
울산을 기점으로 50인승·80인승 소형 여객기를 이용해 국내 공항을 연결하려는 유스카이항공의 첫 취항이 가을로 연기됐다.
이덕형 유스카이항공 대표는 28일 "울산∼김포노선 취항을 8월 말로 희망했으나 국토교통부에서 운항증명(AOC)을 받는데 서류보완 등 시간이 더 필요해 취항은 올가을 10월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스카이항공은 지난 5월 말 1호기(CRJ-200·50인승)를 국내로 들여와 김포공항에 세워놓은 상태다. 유스카이 항공은 10월에 2호기(50인승)를 들여오기로 계약한데 이어 이날 3호기(50인승)와 4호기(80인승)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운항증명은 받지 못했지만 유스카이항공은 항공기 임대료와 정비비용은 계속 지불하고 있다.
유스카이 항공은 1호기를 올가을 울산∼김포노선, 2호기를 12월 중 울산∼제주노선, 3호기를 내년 1월 포항∼김포노선, 4호기를 내년 3월 포항∼제주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유스카이 항공은 지금까지 조종사와 승무원 각 8명과 경영관리·운항본부·정비본부 등 총 40여명을 채용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