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순창군의 전통발효식품 브랜드 ‘리던(REDONE)’은 KBS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 토마토고추장과 발효 커피를 협찬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는 핵가족을 넘어 갈등할 상대조차 없는 1인가구 시대에 입양으로 만난 가족의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힐링 가족드라마다. 힘든 세상 속에서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바탕으로 입양과 가족에 대한 의미를 잘 전달하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리던의 토마토고추장은 여자주인공 금희(이영은)의 가게 속 고추장파스타의 주요 재료로, 발효 커피는 소라(김가란)의 병원 장면과 서혜실 작가로 등장하는 석호(김산호)가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장면에 등장한다.
리던에 따르면 순창만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토마토고추장은 토마토 발효 미생물이 첨가돼 감칠맛을 자랑한다. 토마토를 비롯해 물엿, 찹쌀가루, 고춧가루, 천일염, 매실 농축액 등 고추장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모두 국산 재료만을 사용했으며, 장류의 고장으로 불리는 순창군에서 직접 제조한 만큼 맛과 영양 면에서 모두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발효 커피는 기존의 커피에 발효 기술을 접목해 풍미와 영양을 한층 살렸다. 발효에 사용된 유산균이 커피의 쓴맛은 줄이고 부드러움은 더하고, 고초균이 커피를 더욱 고소하게 만들어 마치 누룽지를 먹는 것처럼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유용미생물이 생산하는 분해효소로 인해 풍부한 산미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던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효 식품은 단순한 가공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었지만, 요 근래에 그 관여 미생물에 의한 기능성과 웰빙이라는 소비 트렌드로 인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이런 전통발효식품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자 KBS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 토마토고추장과 발효 커피를 협찬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순창의 전통발효식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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