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우 기자] 호텔신라가 오는 4월 1일 신라스테이 삼성(사진)을 개관한다. 지난 2013년 동탄 1호점을 선보인 이후 전국 12번째, 서울 7번째로 선보이는 지점이다. 입지는 강남권 MICE 중심지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사거리 대로변으로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이 주요 타깃이다.
삼성역 주변은 파크하얏트 서울, 인터콘티넨탈 등 5성급 호텔을 비롯해 글래드 강남 코엑스 호텔 등 4성급 이하 호텔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격전지다.
신라스테이 삼성은 지하 3층부터 지상 21층까지 운영되며, 총 309개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라운지 바,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코너, 미팅룸으로 구성된다.
신라스테이 삼성은 모션베드, 65인치 TV, 콘솔 게임기, 사운드바를 비치해 편안한 휴식과 함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컴포트 레저’룸도 새롭게 선보인다. 창문 대신 은은한 빛의 조명을 설치해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색다른 호텔 투숙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론트 데스크가 있는 로비는 최상층(21층)이다. 21층에는 24석 규모의 루프톱 테라스도 배치했다.
삼성동은 무역센터 등 국제업무지구이자 MICE 관광특구일뿐 아니라 광고물 자유표시 구역으로 지정되어 도심형 문화축제의 명소로 거듭난 지역이다. 호텔신라는 비즈니스 출장객과 쇼핑몰, 백화점, K팝 공연장, 종합운동장, 봉은사 등 주변 관광 문화 시설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흡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지난 2013년 신라스테이 동탄을 오픈한 이후 총 11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호텔의 품질과 서비스를 실용적으로 담아낸 신라스테이는 빠른 기간 내 국내 대표 비즈니스 호텔로 자리잡으며 2015년부터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kwj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