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준호 기자] 쌍용자동차의 여러 차 가운데에는 티볼리와 G4 렉스턴에 이어 코란도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하면서 쌍용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 차종이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는 등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중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코란도는 세련된 디자인과 튼튼한 안전사양으로 출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코란도는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국도에서도 작동하는 ‘지능형 주행제어’를 비롯해 첨단 주행안전 기술 ‘딥 컨트롤’을 적용해 편의성과 함께 안전성을 높였다.

‘지능형 주행제어’ 시스템은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한편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기술이며 ‘딥 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해 위험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이다. 코란도는 ‘딥 컨트롤’로 상용화 최고 수준인 2.5단계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는데, 이 중 첨단 초고장력 강판이 46%에 이른다. 10개의 핵심부위에는 한층 뛰어난 강성을 갖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해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첨단 안전벨트 시스템(충돌 직전 탑승객의 신체를 잡아 주었다가 필요할 때 순간적으로 압박 해제)이 1열은 물론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2열에도 적용됐으며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 7개 에어백을 장착했다.

또한 코란도는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보(RCTA), 고속도로 안전속도 제어(NICC) 등은 ‘딥 컨트롤’ 패키지로 옵션 적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코란도는 KNCAP은 물론 지난해 유럽 신차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은 물론 안전성까지 인정받았다. 코란도는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주행안전보조 시스템까지 총 4개 부문 전 영역에서 5스타 기준을 만족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올해 코란도는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랠리에도 참가해 최종 기록 53시간 59분 52초로 T1-3(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 7위, 자동차 부문 종합 24위에 올라 기술력과 안전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코란도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이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5개월 연속 판매량이 상승해 12월에는 출시 첫 달(3월 2202대) 실적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2514대)을 기록한 바 있다. 쌍용차는 3월 한 달 동안 특별한 가격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리스펙트 코리아’ 캠페인도 진행하니 참고하면 좋다.
회사 관계자는 “코란도가 국내외 안전평가는 물론, 다카르랠리를 통해 뛰어난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했다”며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성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대표 모델로서 올해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코란도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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