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주형연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6%(3.01달러) 내린 36.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5시 현재 배럴당 5.1%(2.14달러) 떨어진 39.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글로벌 원유 수요 부진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수입국들에 석유 판매가를 낮추기로 했다는 소식이 수요 약세의 조짐으로 해석됐고, 중국의 8월 일평균 원유 수입은 1123만배럴로 6월(1299만배럴)과 7월(1213만배럴)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금은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8.90달러) 상승한 191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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