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반얀트리 그룹이 위탁 운영을 담당한 ‘카시아 속초’가 분양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카시아 속초는 동해대로에 가까이 들어설 예정으로, 속초IC 이용이 편리하다. 동해북부선과 KTX속초역,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따른 광역교통망 확보까지 예정돼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카시아 속초는 우수한 교통 편의를 비롯해 전 세계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이끌고 있는 반얀트리 그룹이 위탁 운영을 담당하고, 국내 최초로 반얀트리 그룹의 레지던스 브랜드인 '카시아'가 적용됐다. 한화건설이 시공을,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담당했다.
카시아 속초는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인 강원도 속초시에 건립이 예정돼 동해와 설악산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서핑과 요트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며, 영랑호 CC와 델피노CC, 파인리즈CC 등이 가까워 다양한 레포츠 활동도 편리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연면적 12만 560㎡,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객실 타입은 전용면적 31~128㎡의 객실이 A타입부터 S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카시아 속초는 글로벌 호텔&리조트 체인의 최상급 서비스와 어메니티가 제공될 예정이며, 각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침대와 일직선으로 연결된 최적의 공간 배치를 적용해 아름다운 동해를 감상하면서 심신의 피로를 달랠 수 있으며 전 객실에 인도어 히노키 풀과 발코니도 설치된다.
부대시설도 다채롭다. 모래사장이 포함된 인피니티 풀에서는 수영을 즐기면서 탁 트인 오션뷰 감상이 가능하다. 현대적인 감각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어우러지는 상층의 루프탑도 꾸며진다.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등도 들어서며, 인도어 풀장과 키즈 풀, 피트니스,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이 내부 곳곳에 조성된다.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 개최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도 마련될 예정이며,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Assouline)’ 라이브러리 라운지도 계획돼 있다.
시설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차별화된 고품격 레지던스로, 차세대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해 외관의 조형미를 극대화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카시아 속초 계약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도 있다. 계약자는 ‘생추어리 클럽’에 국내 최초로 가입된다. 생추어리클럽 네트워크에 포함된 해외의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라구나 호텔과 리조트 예약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최상 요금(Best Available Rate)’에서 할인이 제공되며, 호텔 시설 내 스파 시설과 레스토랑을 이용할 때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푸껫과 빈탄, 랑코 등에 있는 리조트에서는 골프 요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라구나 소유주에게만 제공되는 교환프로그램(The Exchange Programme)을 활용하면, 보유한 숙박권의 해외 사용도 가능하다. 연간 사용권 30일 중 최대 15일을 교환소에 맡겨 교환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반얀트리 그룹의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카시아 속초는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되며,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사전 예약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할 수 있다. 남은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해 수익금을 배당한다.
카시아 속초는 강남구 청담동에서 VIP 라운지를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선착순으로 잔여세대를 계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