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후 감소하는 엘라스틴, 저분자 엘라스틴으로 충전 필요”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에는 수분이 줄어들어 건조한 피부, 피부 탄력, 처짐 등으로 인해 노화 가속화가 진행되기 쉽다. 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 중 하나인 저분자 엘라스틴은 직접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라스틴은 20대 중반 이후로 점점 감소해 50대가 되면 20대 중반 때보다 절반 이상 사라지게 된다. 사라진 엘라스틴은 재생성되지 않고 일반 식품으로 섭취가 어려워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보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중적으로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콜라겐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엘라스틴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엘라스틴의 지표물질인 데스모신과 이소데스모신은 가다랑어 이외에 소, 돼지 등에서도 발견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포유류 엘라스틴은 광우병 등 가축 전염병 위험에 노출되고 항생제 등 식욕 조건에서 안정성이 떨어져 피하는 경향이 있어 어류인 가다랑어에서 추출된 데스모신과 이소데스모신이 섭취하기에 안전하다.

 

업계 관계자는 “시중에 이름만 엘라스틴인 제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진짜 엘라스틴이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데스모신과 이소데스모신 성분 함유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피부 노화가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피부 흡수율이 좋은 1000DA 이하의 저분자 엘라스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분자일 경우 분자 구조가 커서 체내 흡수가 어려운데 반해 저분자의 경우 분자 구조가 작아 체내 흡수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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