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오랜지랩 공유플랫폼 ‘하이킥’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법적 규제를 강화하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킥보드 안전모를 무료로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권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된 ‘전동킥보드 안전 헬멧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안전모 착용 계획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 중 49.2%가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사가 제공하는 헬멧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이킥은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게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모 무상 지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계도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자체개발하고 서비스를 준비 중인 안전모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이킥이 선보이는 안전모는 오랜지랩을 통해 1년 전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현재 양산준비 단계를 마무리 중이다. 기존 안전모 문제점으로 손꼽히는 비, 눈, 황사 등 환경적인 문제로부터 안전성을 높였으며,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소독기능을 탑재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안전모를 제공할 것이라는 게 하이킥 측 설명이다.

한편, 안전헬멧 양산에 앞서서 오랜지랩 하이킥은 세종시 주관으로 세종시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퍼스널 모빌리티(PM)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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