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전국적으로 생활형숙박시설 분양이 어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 가이드라인으로 위탁업체의 중요성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 정부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에 생활형숙박시설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숙박업 신고가 필요한 시설임을 명시토록 해 기존 숙박시설 취지에 맞추는데 초점을 뒀으며, 현 실정을 고려해보면 숙박업 운영 시 위탁운영이 필수 불가결해졌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1686-2번지 일원에 총 330실 규모로 들어서는 ‘웅천 퍼스트시티’가 위탁운영사 델타오메가와 업무 제휴를 맺고 분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웅천 퍼스트시티는 해양 레포츠는 물론 여수 앞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프리미엄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내국인 및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레지던스”라고 설명했다.
주식회사 델타오메가는 지난 2014년 설립돼 부산의 하이엔드 생활형숙박시설을 위탁운영 중인 회사다. 델타오메가는 해운대의 아라트리움 레지던스, 엘시티 레지던스, 팔레드시즈 등 100채가 넘는 객실을 개인관리하고 있으며 여수에서는 퍼스트시티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델타오메가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 및 휴식 트렌드에 부응해 단기숙박형과 장기숙박형 두 가지 방식으로 여수를 찾는 여행객들의 수요를 사로잡을 계획이며,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돋보인다”면서 “원스톰 홈 케어, 컨시어지 서비스, 여행 플래너 서비스, 버틀러 서비스 등 기본적인 생활 편의를 높여주며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은 물론 편리한 여행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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