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날카로운 눈매 고민? 뒤트임과 밑트임 접목한 듀얼트임 통해 개선 가능"

티에스성형외과 지승렬 원장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이, 눈매의 형태에 따라서 사람의 첫인상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눈매의 경우 눈꼬리가 아래로 처져 있으면 순하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보이지만 눈꼬리가 올라가면 비교적 날카로운 인상처럼 보이기 쉽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사람을 마주할 때, 시선이 자연스럽게 눈으로 향하게 되면서 눈매 때문에 다소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로 비춰지거나 인상이 어딘가 답답해 보이는 등 눈매에 대한 외적인 콤플렉스를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눈매에 대한 콤플렉스를 개선하길 원할 때 효과적인 눈 성형 중 하나는 바로 뒤트임 또는 밑트임이라고 알려졌다. 뒤트임은 눈꼬리를 터주어 눈의 가로 길이를 길게 만들어주는 수술이며, 밑트임은 아래 눈꺼풀을 내려주어 눈의 세로 폭을 키워주는 수술을 말한다.

 

최근에는 뒤트임과 밑트임 두가지를 접목시켜 눈매의 확장 효과를 높이고 눈밑의 곡선을 살려 눈매를 보다 부드럽게 개선시켜주는 듀얼트임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로 눈동자 바깥쪽 흰자의 노출량이 작거나 올라간 눈꼬리 때문에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이 고민인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티에스성형외과 지승렬 원장은 "보통 눈의 각도는 내측안검인대와 외측안검인대에 의해 형성되는데, 이 선이 수평선과 이루는 각도를 검열 경사도라고 하며 아름다운 눈매의 기준이 된다”라며 “이 경사도가 평균 5~8도인 서양인과는 다르게 동양인의 경우 10도 정도로 나타나는데, 이를 '몽고 경사각'이라고 부른다. 이 각도가 높을수록 눈매가 날카롭고 매서운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이 때 듀얼트임을 통해 개개인의 눈 상태에 맞게 가로폭을 넓히면서 경사각은 내려줘 이미지를 보다 부드럽고 여성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 원장은 "듀얼트임의 경우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피부나 결막의 빨간 조직이 노출되거나 눈끝이 'ㄷ'자 처럼 보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눈 크기를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눈 구조물들과 기능적인 부분의 보존까지 고려하여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따라서 뒤트임, 밑트임 등 트임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풍부한 노하우와 임상 경험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트임의 양과 디자인을 결정하고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상담 받을 병원을 선택할 때 후기나 비용만 따져보는 것이 아니라 꼼꼼한 사후관리를 통해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조직 손상이나 흉터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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