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로 근육과 인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 다리를 삐끗하면서 낙상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낙상사고는 보통 50대 중장년층에게서 잘 발생하지만 최근 젊은 층의 사고발생률이 해마다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의하면 2011~2015년 낙상으로 입원 환자 중 겨울철 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11% 높게 나타났다.
이에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야외활동 시 낙상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낙상사고의 경우 가벼운 타박상부터 심한 경우에는 골절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뼈의 구조가 약한 50대 이상의 여성에게 낙상은 골절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골절은 외부의 압력에 의해 뼈의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를 말하며 주로 외상이나 노화에 의해 발생한다. 보조기 착용으로 자연치유를 기대해볼 수 있으며 자연치유가 어렵다면 골절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골절수술은 골절된 뼈를 맞춘 후 나사나 금속핀 등을 이용하여 고정한 후 뼈가 치유될 수 있도록 한다.
뼈가 약한 고령자의 경우 가벼운 낙상으로도 골절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골절 예방을 위해 외출 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면 수축했던 인대와 근육이 이완되면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골밀도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 평소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튼튼한 뼈를 위해 칼슘 섭취를 늘리고 카페인이나 나트륨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여성은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골밀도가 낮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50세 이상이라면 1~2년을 주기로 골밀도 검사를 받아 뼈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대전 S&K병원 김용인 원장은 “골절을 생각보다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골절의 부위나 부상의 정도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초기에 정형외과에 내원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는 노년층의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