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용신)은 지난 25일 ACC 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지도 '라마야나의 길'展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ACC는 이번 전시에 대해 아시아적 세계관이 반영된 아시아의 대표 서사시를 연구하고 발굴해 총 6개의 ‘아시아의 이야기길’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인도에서 시작돼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전파된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를 체험형 전시로 만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영상과 증강현실 체험, 가상현실을 활용한 자료검색 등으로 구성됐다. 장대한 서사와 함께 축적된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건축, 공간, 문화자료 등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고 편안히 감상하도록 꾸몄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용신 전당장 직무대리는 “힌두 문화가 화려하게 꽃피웠던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들을 미디어아트 영상과 증강현실 등으로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관람객이 아시아문화자원을 보다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아시아문화지도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시켜 전당 관람 서비스를 보다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본 전시는 라이브러리파크 상설전시관에서 상설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