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10대 마감…미국 물가지표 발표 부담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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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유은정 기자]  코스피가 10일 3010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34포인트(0.64%) 떨어진 3010.23에 거래를 마치며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87포인트(0.69%) 낮은 3008.70에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81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317억원을, 개인은 1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에 낮아지면서 이날 코스피 투자 심리도 같이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고용 지표가 개선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9%)를 비롯해 섬유·의복(-1.37%), 의약품(-1.16%), 철강금속(-1.66%), 운수창고(-0.72%), 전기가스업(-0.92%), 은행(-1.08%)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0포인트(1.10%) 내린 1011.57에 장을 종료했다. 

 

 전장보다 6.53포인트(0.64%) 내린 1016.34에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3193억원, 외국인이 292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274억원을 순매수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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