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중국 전문 엑셀러레이터이자 서울 창업허브 글로벌 파트너스인 ‘차이나링크’가 동대문 도매 플랫폼 ‘골라라’(gollala)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다품종 소량생산(Quick Response System)이라는 동대문시장의 강점을 활용한 주식회사 골라라는 소셜벤처허브센터가 주최하고 제피러스랩이 수행한 '2021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기업 중 하나다. 올 1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8월까지 누적 거래액 300억 원을 달성했다.
업체 측에 의하면 지난 8월에는 와이즈패션의 MD렌즈 사업권 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빅데이터 기반 동대문 패션 도매 플랫폼으로서의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동대문 패션 시장을 데이터화하고 AI 인공지능을 활용해 상품 검색, 주문 등의 업무를 스마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 해외 시장을 사로잡았다.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도매 라이브 커머스 go-live를 진행하고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메타버스 패션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혁신적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차이나링크 관계자는 “골라라의 플랫폼 사업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분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주식회사 골라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과 중국 펀드 투자 연계, 차이나링크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이나링크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 연계 및 중국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전문 엑셀러레이터다. 중국 현지업체 등과 제휴를 맺고 투자 유치 및 판로개척 서비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과 시장 정착에 효과적인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