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도, 국내외 무단도용 상표권 문제 해결에 나서

사진=바르도코리아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바르도(BARDOT)의 글로벌 운영사 바르도 코리아가 국내외 상표권 무단 사용에 대한 재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바르도(BARDOT)의 디자인 작업을 총괄한 랜도 어소시에이츠(Landor Associates)는 글로벌 유수의 브랜드 및 기업의 디자인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디자인 그룹으로 애플, 나이키, 브리티쉬 에어웨이즈 등 글로벌 기업 및 삼성, 아시아나 항공 등의 국내 기업들과의 BI (브랜드 아이덴터티) 및 CI (컴퍼니 아이덴터티)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바르도(BARDOT)는 BI(브랜드 아이덴터티)를 포함한, 브랜딩, 패키징 디자인, 브랜드 캠페인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및 광고 등 전 분야에 걸친 작업을 랜도 어소시에이츠(Landor Associates)와 함께 작업해 칸 국제광고제 출품 디자인 부문 청동사자상 등 글로벌 8개 부문의 디자인 관련 수상을 석권한 바 있다.

 

우월한 디자인을 보유한 만큼 국내외에서 출시하기도 전인 상품 및 장소에 상표권을 도용하고 있는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국내외 상표 무단 사용에 대한 제재를 진행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본사 브랜딩 관련 담당자는 “브랜드 가치 적립을 위해 디자인, 제품력 등 디테일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수년간 해 왔으며 코스메틱 스킨케어 제품과 언더웨어 라인을 출시하고 있는 과정에서 무단으로 사용돼 브랜드 가치를 저하하는 것을 보면 무척 난감하고 힘이 빠진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도의 합자법인인 바르도 아이스크림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사업을 표방해 중국에서 패키징까지 똑같이 만든 일명 짝퉁 제품을 제작하고 다른 분야의 상표까지 무단으로 등록돼 있는 점을 발견, 중국 로펌 잉커(YINKE)를 통해 상표권 무단사용에 대한 이의신청 및 무효 선고신청 절차를 진행했으며 국내에서도 바르도 호텔이라는 명칭을 달고 브랜드 로고 등을 무단으로 사용한 업체에 대해 국내외 상표 및 특허등록을 전담관리하고 있는 특허법인 명인을 통해 사용중지 가처분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최근 등록이 돼도 중복으로 등록이 가능했던 중국의 상표법이 일부 개정돼 기업들의 상표가 보호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인 측면이 있고, 프랑스, 미국 등 글로벌 지역의 상표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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