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2월 피부 달래줄 ‘동안 비법’은?

사진=웰스피부과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2월 후반이지만 아침저녁으로 영하권 추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럴 때는 실내에 있다고 해도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실내외 기온 차이가 많이 나면 우리 몸은 온도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면역력은 바로 이때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일기예보를 확인해 아침저녁으로 따뜻한 겉옷을 챙기되 실내는 겨울철 적정온도인 18~20도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추위 뿐만이 아니다. 건조한 공기 또한 요주의 대상이다. 가뜩이나 건조한 겨울 끝자락인데다 최근에는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공기가 메마른 상태다. 실제로 산불 뉴스가 하루가 멀다시피 들린다. 이럴 때는 화재 예방은 물론 호흡기 건강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코와 기관지의 점막은 건조할 때 상처가 더 잘 생기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대규모로 확산되는 중이라 호흡기 관리는 백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조함은 호흡기 외에 피부한테도 독이 된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당김 현상이 일어나는 동시에 거칠거칠해지기 쉽다. 주름이 잘 생기는 피부 환경이 돼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요즘 같은 시기에는 지속적인 수분 공급이 필수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은 기본이고, 가습기 등을 활용해 실내습도는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40대 이상이라면 겨울철 피부관리에 조금 더 신경쓸 필요가 있다. 피부는 20대 중반 이후부터 노화되기 시작하는데, 40대는 노화가 가속화되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피부 자체 수분이 부족해져 탄력이 크게 줄고, 피부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수치도 감소해 팔자주름 등 얼굴 주름이 깊어지기도 시기다.

 

따라서 단순한 수분 공급을 넘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과도한 세안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자칫 피부 방어막이 손상돼 잔주름이 악화될 수 있다. 세안 후에는 내 피부에 맞는 보습제를 반드시 발라주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도 챙겨야 한다.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주는 비타민C 등을 먹는 것도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 피부 노화가 나이 대비 심한 편이고 이에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라면 예방보다는 치료를 고려해보는 게 좋다. 한 번 노화된 피부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 최근 피부과 안티에이징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이 업그레이드되기도 했다. 

 

울써마지는 울쎄라 리프팅과 써마지FLX 가 결합된 시술명으로, 두 리프팅이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이 중 울쎄라는 피부의 가장 깊은 곳인 근막층까지 끌어올려주는 리프팅이고, 써마지FLX는 진피층에 고주파 에너지를 집중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자가 생성을 돕는 타이트닝 시술이다.

 

웰스피부과 압구정 본원 임지수 원장은 “울써마지는 얼굴 리프팅과 피부 탄력 강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시술”이라며 “비수술적 치료긴 하지만 개인 피부 상태와 노화의 정도, 주름의 방향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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