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 말이 느린 아이…언어발달 돕는 소아재활 치료는?

사진=서울굿닥터 새롬의원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아이들의 성장 발달은 겉으로 보여지는 신장, 체중, 골격 등의 신체적 성장 외에도 언어, 인지, 사회성 등 여러 영역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연령에 맞는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운동, 언어, 인지, 사회적 발달의 지연을 보이거나 감각 기능에 이상이 있어 주변 자극에 과민 반응 혹은 둔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경우 발달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언어, 촉각, 운동, 시각, 청각 등 해당하는 연령대에 이뤄져야 할 발달이 성취되지 않거나 현저히 늦는 상태를 보이는 아동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기능적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로는 신경계 소아재활치료가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경계 소아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봤을 때 소아작업치료,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또래에 비해 말이 늦거나 발음에 문제가 있는 경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언어 표현이 어려운 경우 등 직접 목소리를 내고 말로 의사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동이라면 언어치료가 고려된다.

 

언어치료는 언어발달지연, 조음장애, 신경언어, 말더듬 등 청각을 포함한 언어사용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의 정서적인 언어발달 촉진을 도우며 이를 통해 환자가 언어발달, 또래관계 형성, 학업활동과 같은 작업수행을 스스로 해결하고 일상생활을 자발적으로 하는 등 환경에 적응해 그 안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치료 프로그램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세종시 서울굿닥터 새롬의원 소재인 원장은 ”언어 발달이 더딘 원인이 무엇인지 찾기 위한 평가와 양육자 상담을 통해 아이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치료 목표를 세워 특성별 맞춤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언어치료 등 체계적인 소아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갖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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