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블링, 85억 규모의 투자 유치받아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위블링(대표 김성경)에서 8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IBK 캐피탈,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두은앤컴퍼니 등 VC와 국내 캐피탈사들이 투자조합 형태로 함께했으며, 2011년 소프트뱅크로부터의 투자 유치 이후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50억 원으로 산정된다. 

 

위블링은 포토북 서비스 ‘스냅스’, 기업 고객 맞춤형 인쇄 서비스 ‘오프린트미’와 지난 1월 새롭게 시작한 POD(Print On Demand) 커머스 플랫폼 ‘오라운드'를 운영하면서 국내 POD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브랜드 확장에 발맞춰 ㈜스냅스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위블링은 올해 신규 서비스 런칭과 기존 서비스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72% 매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누구나 자신만의 굿즈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지닌 ‘오라운드’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으며 ‘스냅스/오프린트미’의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과 더불어 ‘오라운드’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성장 가능성도 투자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에 위블링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 인력 영입 등 해외 시장 공략 조직 강화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통한 고객 및 매출/수익 극대화 ▲신규 서비스 오라운드를 포함한 기존 서비스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첨단 설비 인프라 투자에 집중해 하반기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마련해 잠재력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위블링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업계 웹표준을 지원하는 전용 디자인 에디터와 모바일 앱을 통한 포토북 주문 제작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생산 자동화 프로세스, AI 자동 편집 포토북 등 기업의 기술로 시장을 이끌며 10대부터 50대까지 600만 명 이상의 개인과 기업 고객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블링은 2023년 하반기 중 IPO를 예정 중으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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