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즈, 파라과이 정부에 연 200만개 규모 ‘IYPOLY’ 제공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후니즈가 지난 2일 파라과이 정부의 교육부·보건부·정부조달 등 대행을 담당하고 있는 ALL-MED S.A.에 lgY항체(다클론항체) 기반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예방용 제품 ‘IYPOLY’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IYPOLY 공급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것으로, ㈜후니즈는 이를 통해 남아메리카 전반에 IYPOLY를 공급할 계획이다.

 

IYPOLY 공급 계약은 파라과이 교육부(Paraguay Ministerio de Educación y Ciencias)가 감염병 선제예방시스템을 자국 내 국공립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 도입하고자 체결한 것으로, 보건부와 정부 부처간 협의 하에 진행됐다. ㈜후니즈 측에 따르면 파라과이 정부조달 대행사인 ALL-MED S.A.는 lgY항체(다클론항체) 제품 200만개분 구매 확약서를 발행한 동시에 파라과이 보건부(DIRECION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를 통해 교육부에 1년 동안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IYPOLY 첫 발주 물량인 20만개는 파라과이 감염병 선제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 국공립 초등학교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2차분은 국공립 중등학교에 무상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파라과이 정부의 감염병 선제예방 솔루션 확정에 인근 국가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나마 등 여러 국가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후니즈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후니즈는 지난 1일 한국할랄협회(KOHA)와 전 세계 할랄 시장에 IYPOLY를 공급하기 위한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18억 무슬림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으며 이번 파라과이 공급을 필두로 13억 가톨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후니즈 관계자는 “지난해 말 KFDA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 및 수출용 품목 인증을 획득한 것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품을 등록했다”며 “올 들어 의료기기로 ISO13485, CE, 할랄 인증을 연이어 획득함으로써 국제적 신뢰도가 높아졌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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