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이 전면 허용되고 있지만, 집에서 편하게 경기를 관람하는 이른바 ‘집관’의 인기도 여전히 뜨겁다. 이와 함께 집관을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리모컨 애플리케이션부터 가정용 생맥주 머신,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콕족’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 및 출시됐는데, 이 제품들이 최근에는 ‘스포츠 집관족’에게 유용한 기기로 여전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리모컨 찾다가 경기 놓치지 않게!
축구, 야구, 농구 등의 스포츠 경기 관전 중 좋아하는 팀의 득점 순간을 놓치는 것만큼 아쉬운 것은 없다. 이에 없어진 TV 리모컨을 찾다가 경기를 놓치는 등의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리모컨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할 수 있다.
KT 올레 tv가 제공하는 IPTV 전용 애플리케이션 ‘올레 tv Play’는 TV 리모컨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올레 tv와 연결(페어링)하면 일반 리모컨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매번 리모컨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올레 tv가 제공하는 국내 최다 260여개 실시간 채널과 30만여 편의 VOD 중 본인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스마트폰 앱 키보드로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리모컨을 이용하는 것보다 간편하다. 또한 스마트폰 앱에서 검색한 콘텐츠를 선택한 후 ‘올레 tv로 보기’ 버튼을 누르면 TV 화면에 바로 재생된다.
뿐만 아니라 올레 tv 고객들이 ‘올레 tv Play’앱에서 ‘리모컨’ 기능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편성표’ 기능이다. 편성표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예약해 알람을 받을 수 있고, ‘24시간 모드’를 선택하면 금일 방영 프로그램뿐 아니라 최대 7일 후의 방송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외에도 내가 본 영상에 대한 기록은 ‘나만의 올레 tv’에서 시청 내역, 콘텐츠 구매 내역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
▲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하게 즐기는 집 생맥주
경기장에서 마시던 생맥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기가 있어 눈길을 끈다. 테팔 비어텐더는 맛있는 맥주의 최적 온도인 4°C를 유지해주는 맥주 케그 냉장 시스템을 갖춰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한 신선한 맥주를 첫 모금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맥주의 탄산이 빠지지 않게 맥주통의 압력을 최대 30일 동안 유지할 수 있어 오랫동안 생맥주의 신선함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맥주 추출구는 분리가 가능해 이용한 후 세척해주면 깔끔한 관리가 가능하다.
기기와 호환 가능한 5L 케그는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타이거 3개 브랜드이며, 주로 해외 직구로 구매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국내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 현장감을 그대로 전하는 스피커
실감나는 소리와 함께 더 긴장감 있게 집관을 즐기고 싶다면 고품질 스피커를 TV에 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만 인터내셔널이 프리미엄 스피커 'JBL L75ms 올인원 뮤직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JBL의 대표적 클래식 라인인 'L100 Classic' 스피커와 'L82 Classic'의 감성을 이어받은 것이 특징이다.
TV, 턴테이블, 블루투스 등과 유무선 연결할 수 있으며, 3.5mm 단자는 물론 HDMI ARC 지원도 가능해 TV와 유선으로 연결해 사운드바로도 이용할 수 있다.
young070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