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프리미엄 납축전지 시장 정조준… AGM 배터리 ‘주목’

한국앤컴퍼니의 한국(Hankook) 브랜드 프리미엄 AGM 배터리

 한국앤컴퍼니가 프리미엄 납축전지 시장을 정조준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반영한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Tech) 배터리를 국내에 새롭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그간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단일로 선보였던 한국앤컴퍼니의 국내 납축전지 배터리 라인업을 프리미엄 AGM 배터리와 MF(Advanced Maintenance Free Tech) 배터리 각각 ‘한국’과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로 이원화해 운영하는 전략을 펼친다.‘한국 AGM 배터리’는 강력한 시동 성능, 최고 충전 효율, 최장 품질 보증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국앤컴퍼니 측은 설명했다. 국내 납축전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엑스 프레임 플러스(X-Frame plus) 극판 기술’과 ‘AGM 극판군 압축 기술’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110% 향상된 저온 시동 성능(CCA·Cold Cranking Amp)으로 추운 날씨에서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급속 충전 회복 성능(DCA, Dynamic Charge Acceptance)도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175% 향상시키며 ISG(Idling-Stop-Go·Start-Stop) 기술 적용 차량이 요구하는 급속충전 성능을 충족, 운행 중 배터리 충전 부족에 따른 출력 감소로 ISG 기능이 비활성화되는 현상을 방지한다.

 

 관계자는 “최근 보편화된 고효율 엔진 시스템과 스마트 전력 관리 차량 기술, 다수의 전장 부품 탑재 등으로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는데, 그에 적합한 새로운 배터리 제품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북미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한국앤컴퍼니 전시 부스 이미지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장인 2년·4만㎞의 프리미엄 품질 보증도 제공한다. ‘장수명 ALLC 기술(Advanced Long life Control Tech)’이 적용된 만큼 성능은 물론 제품 수명까지 개선해 고객들이 고품질의 배터리를 오랜 기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ES사업본부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두바이에 위치한 4개의 글로벌 영업 거점, 3개의 국내외 생산시설, 한국 R&D 센터를 두고있으며,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납축전지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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