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융복합 기술력과 실용화로 ‘글로벌 크리스피’ 이뤄낼 것”

◆메타버스 기업 ㈜크리스피 손대균 대표이사

올해 초 미국 ‘CES 2023’에서 시장전문가들은 핵심 키워드로 등장한 메타버스에 대해 “거품론은 있지만 올해 안에 산업간 초융합을 거쳐 실용화를 실현한 메타버스 기업의 탄생과 사업전망을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나라는 올해 메타버스 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지목하고 메타버스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연결하면서 여기에 ChatGPT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초융복합 기술력과 실용화 능력으로 유럽‧북미까지 진출한 기업이 있다. 26일, ‘㈜크리스피’ 손대균 대표이사(사진)를 만났다.

 

-㈜크리스피를 소개해달라.

 

“㈜크리스피는 세상을 바삭바삭하게 연결하려는 11년 차 융복합 플랫폼 메타버스 회사다. 그동안 ‘노리’라는 에니메이션 콘텐츠로 국내외 20여개국에 방영해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노리파크’는 노리를 디지털 실내 공간으로 옮겨 유럽을 포함한 70여개 매장을 통해 에니메이션을 현실세계에서 경험하게 했다.

 

또 XR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공간 ‘노리큐브’는 독일을 포함 국내 10여 곳에 설치돼 있으며 올해 다양한 업종 20여곳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손안의 농장’ ‘노리팜’은 ㈜크리스피 파이프라인의 하이라이트로 가상세계에서 키운 농작물을 직접 받아 볼 수 있는 온 세상의 모든 농장을 연결하려는 포부를 가진 농부와 소비자 연결 융복합 서비스 모바일 플랫폼이다.

 

-회사 측의 핵심 경쟁력은.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연결하는 초융복합 기술과 시행력에서 세계 그 어느 기업보다 독보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노리팜’은 식물과 대화하면서 식물을 키우고,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함께 차세대 입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XR 메타버스 기술과 핵심 서버 기술이 함께 구축돼 있고 미들웨어 중심의 서버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융합기술 관련 2개의 특허가 있고 다수의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크리스피’의 경쟁력은 초융복합 기술력과 함께 모든 아이템이 수익을 내도록 설계해 실질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회사소개에 언급했듯이 ‘노리파크’, ‘노리큐브’가 국내외 매장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으며 국내외 교육 기관과 자체 매장을 중심으로 확장 설치돼 있다. 또 ‘크리스피’의 미래 사업인 ‘노리팜’은 올해 안에 오픈해 매출과 연결되도록 할 것이다.”

 

-글로벌 크리스피를 향해 열심히 뛰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는.

 

“최근 올해 캐나다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는 해외 추가 투자자 유치와 유럽 및 북미 현지 네트워크 형성을 마쳤다. 핵심 글로벌 사업 진행으로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1000평 규모의 현지 최대 노리파크 3호점이 건설 중이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쉽을 진행중에 있어서 상장 전후로 더욱더 구체적인 성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캐나다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캐나다 상장은 필연이다.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는 북미지역 아마존 프라임을 첫 방영으로 시작해 20여개국 채널을 통해 방영했고, ‘노리파크’는 독일에 2개의 매장을 오픈해 운영중이며, 최근에 발표한 ‘노리팜’은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북미지역 투자자들은 크리스피의 기술력이 가장 크게 가치를 발현할 수 있는 곳이 캐나다이며 북미시장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후 회사가치를 높여 나스닥에 상장을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고 북미를 교두보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것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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