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디앤아이한라㈜,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분양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투시도. 사진=주식회사 디앤아이

HL 디앤아이한라㈜가 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아파트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162세대 ▲110㎡ A타입 24세대 ▲110㎡ T타입 105세대 등 총 291세대 규모다.

 

관계자에 따르면 다양한 광역교통 인프라가 잇따라 준공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구비하게 됐다. 또 새만금트라이포트와 군산전북대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곡동은 개발행위 제한지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1만 1000여 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유입인구는 2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HL 디앤아이한라㈜는 군산에서 지난 2008년 수송동 782세대 아파트를 성공리에 입주시켰고, 지난해 내흥동에서 선보인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는 평균 5.6대 1의 청약경쟁률로 완판시키기도 했다.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과 은파근린공원, 지곡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은파호수공원을 직접 볼 수도 있다.

 

사업지 바로 옆 동산중이 있고, 군산초도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고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

 

군산의료원, 롯데마트, CGV, 군산예술의전당 등이 반경 1.5km 이내에 있으며 또 인접한 수송·미장지구와 나운동의 중심상권 및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단지는 전세대를 84㎡(전용면적 기준)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아파트 실내 대부분은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방3-거실1)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특히, 110㎡ T타입은 3면 발코니 특화설계를 적용해 호수조망 및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도 채광과 호수조망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새만금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에 이어 지난해 말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가 개통되면서 국도 21호선과 새만금 동서도로가 연결됐다. 남북도로 2단계도 이달 26일 개통되면서 새만금의 대동맥이 될 십자형(十) 간선도로가 완성됐다.  내년에는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준공도 예정돼 있다.

 

계획대로 도로 개통이 이뤄지면 아파트 단지에서 승용차로 4분 거리인 북로를 이용하면 산업단지나 새만금, 익산, 전주 등지로 이동하기가 빠르고 편리해진다. 2026년에 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한 새만금신항이 준공되고, 2029년에는 새만금신공항도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 주변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 210개(2022년 1분기 기준)의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군산국가산업단지와 629개 기업이 입주한 군산2국가산업단지가 있다. 또 CJ제일제당 군산공장 등 67개 기업이 입주한 군산일반산업단지도 자리하고 있다. 새만금산단 6공구에는 10여 개의 자동차 배터리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총 1조 2189억 투자 및 1225명 고용도 계획돼 있다.

 

지난 20일 전북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라북도는 최근 3년간 2차전지 기업만 23개 기업 7조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으며 조만간 또 다른 대기업의 1조8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계획도 예정돼 있어 총 9조 원에 달하는 2차전지 기업 투자가 새만금에 이뤄질 전망이다. 전북연구원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기업 유치에 따른 파급효과가 생산액 8조5000억 원, 부가가치 2조7000억 원, 고용 창출 3만2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만금 일대에 철도-공항-항만 등을 구축해 물류기능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프로젝트’가 조성되고 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030년까지 새만금항과 대야까지 총 47.6Km 구간에 2개 역을 포함한 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것으로, 1조 3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프로젝트는 군산공항 서쪽 1.3Km 떨어진 곳에 활주로 및 계류장, 여객터미널을 짓는 사업으로, 2029년 개항을 목표로 2024년 착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로 8000여억 원이 투입되며, 공항이 개항되면 군산공항과 통합 운영된다.   

 

새만금신항만 사업은 새만금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해양관광과 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인 종합항만을 건설하는 것이다. 2030년까지 1단계, 2040년까지 2단계로 나뉘어 안벽 6선석, 방파제 3.5km, 호안 16.3km, 도로 4.1km 등을 조성하게 되는데, 모두 3조 2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사업지에서 3.7Km에 떨어진 사정동에 종합의료시설인 ‘군산 전북대병원’도 건설된다. 10만여㎡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에 500병상 규모로 조성 예정인데, 2026년 말 또는 2027년 상반기에 준공 목표로 올해 중 착공된다.

 

지난 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도 선포된 바 있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조선소가 재가동되면 198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600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이차전지 글로벌 기업인 ‘GEM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3월 24일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새만금에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규모만 1조 2000억 원이 넘고 신규 채용만 1100명이 넘는 투자이다.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주식회사 디앤아이가 교보자산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 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견본주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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