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신입 공채 ‘직무적성검사’ 실시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하며 하반기 채용에 나섰다.

 

삼성은 하반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AT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다.

 

채용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서울병원·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웰스토리·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다.

 

계열사들은 28일에 이어 29일 오전, 오후로 나눠 총 4회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점검(60분), 시험시간(60분) 등 총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응시 장소에서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시험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응시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사전에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했다”며 “시험 당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체크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66년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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