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하며 하반기 채용에 나섰다.
삼성은 하반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AT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다.
채용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서울병원·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웰스토리·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다.
계열사들은 28일에 이어 29일 오전, 오후로 나눠 총 4회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점검(60분), 시험시간(60분) 등 총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응시 장소에서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시험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응시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사전에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했다”며 “시험 당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체크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66년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