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스타벅스 매장에 ‘투명 OLED 테이블’ 적용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에서 설치된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테이블.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투명 OLED를 테이블에 접목하는 혁신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에 55인치 투명 OLED 12대를 이어붙인 8m 길이의 초대형 ‘투명 OLED 테이블’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투명 OLED 테이블은 매장 1층 중앙에 배치돼 입장하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 잡는다. 파도가 출렁이는 영상이 투명 OLED의 선명한 화질로 구현돼 마치 바닷가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잔을 올려놓으면 센서가 반응해 잔 주변으로 물결이 일렁이는 효과도 연출된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솔루션 CX 그룹장(상무)은 “투명 OLED만의 무한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명 OLED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화면 너머를 보는 동시에 OLED만이 구현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로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다.

 

기존 LED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 사용에 적합하고,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하중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