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증시 첫 거래일인 2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00포인트(1.40%) 오른 7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7만82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 시작 직후 상승했다. 이후 장중 7만9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8만원을 조만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을 돌파한 건 지난 2021년 12월 28일이 마지막이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디램(DRAM) 감산폭을 줄여 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2분기부터 감산폭 축소에서 오는 고정비 분배,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