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문스와치 문샤인 골드’ 경매 수익금 기부

오메가가 소더비 온라인에서 진행한 문스와치 수트 케이스 에디션 경매로 거둔 수익금이 오르비스 인터내셔널을 위한 필수 기금으로 활용된다. 오메가 제공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오메가가 온라인 경매로 거둔 수익금을 오르비스에 전달했다.

 

오메가는 12일부터 24일까지 소더비 온라인에서 진행한 문스와치 수트 케이스 에디션 경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수트 케이스 에디션은 스와치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미션 투 문샤인 골드’ 11종으로 구성됐다. 이 버전을 한 세트로 문스와치 가방과 함께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션 투 문샤인 골드’ 모델은 오리지널 바이오세라믹 문스워치 시계를 새롭게 재해석한 모델이다. 회사 측은 “각 모델은 오메가에서 자체 개발한 독특한 합금인 18K 문샤인™ 골드로 코팅된 초침으로 제작돼 더욱 은은하고 오래 지속되는 옐로우 골드 컬러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경매 총 수익금은 53만4670 스위스프랑(한화 약 8억83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수익금 전액은 브랜드의 장기 파트너인 오르비스 인터내셔널을 위한 필수 기금으로 활용된다.

 

오르비스는 전 세계에서 예방 가능한 실명 및 시력 상실과 싸우고 있는 비영리 기관으로 자사의 프로그램과 플라잉 아이 병원을 통해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안과 치료를 제공한다. 또 전 세계적으로 안과 치료가 가장 필요한 지역에서 수십만 명의 안과 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오메가는 2011년부터 오르비스를 지원해왔다.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사장 겸 CEO는 “특별한 수익금을 오르비스에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오르비스의 시력 보호 사명을 진심으로 믿으며, 그들의 활동에 대한 인지도와 함께 기금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번 경매의 의의를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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