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불륜’ 남편과 11년 만 이혼

사진=나탈리 포트만, 뱅자맹 밀피에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프랑스 출신 안무가 뱅자맹 밀피에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8일(현지시간) 포트먼의 대변인은 미국 NBC뉴스와 연예매체 피플 등을 통해 포트먼이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뱅자맹 밀피에가 당시 25세였던 기후 운동가 카미유 엔티엔과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이 불거진 지 1년 만이다.

 

당시 두 사람의 측근은 “그들은 갈라서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뱅자맹 밀피에는 나탈리가 자신을 용서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다”라고 전했으나 결국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이들은 그동안 프랑스에서 거주해 왔으며, 슬하에 아들 알레프과 딸 아말리아를 두고 있다.

 

포트만은 2010년 영화 ‘블랙스완’을 촬영하며 안무가인 밀피에를 만났다. 밀피에가 포트만에게 발레를 지도하며 두 사람은 가까워졌고 201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