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 라이더스쿨 건립을 통해 안전한 배달문화를 선도한다.
배달의민족은 국내 이륜차 배달서비스 안전을 위한 4세대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세운다고 27일 밝혔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지상 3층, 약 8000㎡ 규모로 남양주에 위치한 오프라인 이륜차 안전·배달서비스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을 경기도 하남시로 확대·이전하는 4세대 교육 시설이다.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라이더들이 이륜차 안전 이론교육부터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두 학습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실내에 마련된 만큼 1년 365일 날씨와 상관없이 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며 실제 현장처럼 구현된 공간에서 배달 상황을 미리 경험해 안전한 배달을 학습할 수 있다”며 “또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활용해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까지 재현한 만큼 돌발상황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상생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어린이 교통안전 교실, 고령자 안전운전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올바른 교통안전문화를 조성한다. 또한 하남시·고용노동부·경찰청·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 캠페인을 진행해 사고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방문이 어려운 지역 라이더를 위해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도 확대한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지난해에도 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대전광역시·부산광역시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다음달 부산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라이더교육을 진행한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의민족은 배달산업과 함께해온 만큼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와 상생하는 방안을 항상 고민해오고 실천해왔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배달업계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의 일환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