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크꾸(크록스 꾸미기)’에 빠진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대형 크록스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지비츠 참’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크록스를 완성하는 크록스 꾸미기가 큰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지난해 크록스 매출이 전년대비 25% 증가한데 이어 올해(1~4월)도 30%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크록스 꾸미기 전용 공간인 ‘지비츠 참 바(Bar)’를 조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공간에서는 100가지 넘는 다양한 참을 활용해 자신만의 크록스를 장식해볼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고객별 어울리는 크록스 제품과 색상을 추천해주는 ‘크록스 서머 컬러 테스트’ 이벤트도 열린다. 테스트 결과를 개인 SNS에 올리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지비츠 참 5개를 증정한다. 팝업 내 포토존에서 추천 제품을 착용하고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총 10명을 선정해 크록스 신발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폰지밥’과 협업한 클로그와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를 모티브로 한 슬라이드 등 한정판 제품이 이번 팝업에서 오프라인 최초로 공개된다. 클래식 클로그 등 인기 상품과 신상 샌들도 만날 수 있다.
팝업에서 크록스 신발을 구매한 선착순 1200명에게는 지비츠 참을 투명 파우치에 담아 키링처럼 연출할 수 있는 ‘크록스 커스텀 파우치’를 증정한다.
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팀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꾸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크록스 꾸미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들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