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레몬 다음은 생라임…CU, 하이볼 맛집 굳힌다

CU 생레몬 하이볼과 생라임 하이볼.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상반기 최고 히트상품 ‘생레몬 하이볼’의 후속작 ‘생라임 하이볼’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CU가 지난 4월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은 풀 오픈탭을 따는 순간 톡 쏘는 탄산 기포와 함께 레몬 슬라이스가 떠오르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 출시 2달이 넘은 지금도 ‘포켓CU’ 실시간 인기 검색어 1~2위를 오르내리는 등 여전한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CU에서 판매하는 전체 상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고객 반응에 맞춰 CU가 내놓는 생라임 하이볼은 라임 특유의 새콤한 향과 쌉싸름한 끝맛이 청량하고 산뜻한 풍미를 더욱 높인다. 얇게 저민 라임 슬라이스와 라임 주스 원액을 직접 넣어 더욱 풍부한 시트러스 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존 즉석음용(RTD) 하이볼에서 흔히 찾아보기 어려웠던 보드카 하이볼로, 보드카 원액 자체를 그대로 넣고 만들어 더욱 깔끔한 목넘김을 자랑한다. CU는 멕시코 등 더운 날씨의 국가에서 라임을 시원한 맥주, 보드카 등과 함께 상큼하게 즐기는 것에서 착안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CU의 생라임 하이볼은 45만캔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제조사 부루구루에서 생산을 맡는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출시 후 주 1회씩 점포에 입고될 예정이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생레몬 하이볼의 유례없는 히트에 따라 미투 제품이 등장하기도 하며 생과일 RTD 하이볼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주류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강력한 상품 경쟁력에 기반해 업계 1등의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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