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출판사는 소재원 작가가 지난 3월 출판한 ‘벼랑 끝이지만 아직 떨어지진 않았어’의 베트남 출판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프롤로그 출판사 편집장은 “이번 소재원 작가의 신작 에세이는 여러 출판 해외 에이전시 사이에서 판권 확보 경쟁을 하고 있다”며 “한국 문학의 불모지라고 불리는 태국에서조차 소재원 작가의 에세이 판권 확보를 위해 한국 해외 출판 에이전시들과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중국과 대만 출판사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판권을 획득할 경우 중국어 출판 자체의 독점권을 갖기 때문”이라며 “한국소설의 해외 출판은 종종 있어온 일이지만 한국 에세이 출판에 이렇게 많은 국가들이 판권 경쟁을 벌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프롤로그 출판사 편집장은 “이번 소재원 작가의 작품의 판권은 특히 해외 독자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것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 시국이 오기 전까지 소재원 작가는 매년 중국과 대만, 베트남과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초대를 받아왔다. 실제로 소재원 작가의 유튜브 구독자 절반 정도가 해외 구독자들이기도 하다”라며, “소재원 작가를 통해 한국에세이가 K-문학의 중심이 되길 바라본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