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20일 관악구 신림벤처창업센터에서 진행된 2024 제2회 관악 S-라이징데이에서 2위로 입상한 파이미디어랩이 오는 10월 31일 개최되는 2024 관악 S-라이징데이 파이널에서 다시 한 번 단상에 오른다고 15일 밝혔다.
관악구청이 주관하고 관악S밸리 창업공간이 운영하는 관악 S-라이징데이는 관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만나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행사이다. 2024년의 경우 3번의 예선을 통해 총 24개의 기업 중 선정된 상위 6개사가 오는 10월 31일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2021년에 창업한 파이미디어랩은 AI와 미디어를 활용하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 산업용 AI 알고리즘 개발 및 컨설팅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산업현장에서 실용성이 검증되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AI 알고리즘 연구와 개발 그리고 서비스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상품화해 스마트팩토리 내에 적용하고 있다.
CES2024에 참가하여 선보인 ‘CAI location’은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한 위치측위에 특화된 카메라 솔루션이다. AI 기반 2D 래핑 기술을 개발해 작업자나 로봇, 중장비 등 작업환경 내 객체들의 위치를 마커나 센서의 부착 없이 카메라 설치로만 5cm 이내의 오차로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작업장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초 데이터로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파이미디어랩 관계자는 “한 번의 프로세싱으로 최대 16대 카메라를 병합하여 사각지대를 제거해 한순간의 상황도 놓치지 않고 중장비, 로봇, 작업자 등의 객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라며 “자사의 CAI location은 이미 국내외의 주요 스마트팩토리와 조선소 현장에서 그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미디어랩은 이번 2024 관악 S-라이징데이 파이널에서 로맨시브, 드랍스튜디오, 마이메타,
도슨티, 리베타와 함께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2024 관악 S-라이징데이 파이널은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관악구에 위치한 관악청년청에서 진행되고 유튜브 ‘관악구청’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여는 이벤터스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