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플라, ‘병역비리’ 이후 대체 복무 시작 “제가 음악하는 이유”

병역비리 혐의로 선고를 받은 래퍼 나플라가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11일 나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nafla’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인사드려요. 전 이제 군복무가 시작되어서 , 성실하게 끝내고 다시 돌아올께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 제 음악 계속 좋아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음악하는 이유입니다. 좋은 음악들고 복무끝나고 다시 돌아올께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라고 적었다.

 

앞서 나플라는 지난 2021년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출근 기록을 허위로 꾸며 병역 면탈을 시도하고, 브로커 구 씨의 도움으로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한 혐의다. 나플라는 브로커 구씨에게 의뢰해 우울증이 악화된 것처럼 속이고 병무용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약을 처방받고도 복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선고 이후 대체 복무 소식으로 근황을 전한 나플라에게 “다시만 돌아온다면 언제든 기다리겠습니다”“그러게 진작부터 다녀오지”“화이팅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나플라는 병역비리 혐의에 대해 대법원 판결로 집행유예 2년을 확정 선고받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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