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메드, 디지털치료기기 사업 전담할 ‘에임넥스트’ 출범

 

디지털 치료기기 전문업체 ㈜에임메드가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에임넥스트(AIMneXt) 설립을 2일 발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에임넥스트는 기존 에임메드의 디지털치료기기 사업 부문을 승계했다. 에임메드는 2023년 2월 국내 최초 관련 품목허가를 받은 불면증 치료 기기 ‘솜즈(SOMZZ)’를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 디지털 치료기기의 파이프라인은 ‘멜츠(MELTZ)’로, 에임넥스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과제를 통해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세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디지털 표현형 인공지능(AI) 기반 공항장애 개인 맞춤형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에임넥스트는 정신건강 외 다른 영역 질병의 예방·관리·치료를 위해 복수의 디지털치료기기 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 중으로,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임넥스트의 수장은 오광신 에임메드 대표가 겸직한다. 오 대표는 전략 컨설턴트 출신으로, 한미사이언스(구 한미헬스케어)와 지오영에서 전략과 신사업 담당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출신의 임원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박사급 인력을 신규 사업 개발을 담당할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했다. 개발 부문은 솜즈 개발을 이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는다.

 

오 대표는 “에임넥스트의 출범으로 디지털치료기기 사업화 및 글로벌화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치료를 통해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고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명확한 비전과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대한민국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임넥스트는 국내 최초 디지털 허가 기업으로서 경험과 기반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동시에 올해 외부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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