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바둑의 살아있는 전설,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한정판 굿즈가 나온다.
한국기원은 17일 “한국 바둑 황금기를 이끈 두 레전드,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상징적 순간을 담은 굿즈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고 전했다.
사제지간으로 바둑 역사를 써내려온 조 9단과 이 9단은 최근 개봉해 화제를 몰고 있는 영화 ‘승부’의 흥행과 함께 재차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굿즈는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두 프로기사를 오마주하는 의미를 담아 포토카드와 피규어로 제작됐다. 스승과 제자의 깊은 서사가 담긴 명승부와 명언을 포토카드로 담았으며, 두 사람을 닮은 피규어가 제작됐다. 굿즈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상징적 인물로, 두 기사가 보여준 수많은 명승부와 영화 같은 이야기는 지금도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번 굿즈는 이러한 레전드들의 바둑 유산을 기념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소장 가치를 제공하고자 제작됐다.
한정 수량으로 기획된 이번 굿즈는 조훈현 9단의 카리스마와 이창호 9단의 침착함을 디자인에 녹여내, 바둑 팬은 물론 문화·예술 콘텐츠로서의 바둑에 관심 있는 대중에게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예약 기간에 조훈현·이창호 피규어 세트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이창호 9단의 휘호가 담긴 ‘휘호부채’가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