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두나가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에서 손석구와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배두나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초반 배두나는 손석구와 소개팅을 한다. 하지만 손석구로부터 일방적인 고백을 받으며 당황해한다. 앞서 다른 작품으로도 만난 바 있는 두 사람은 익숙한 케미로 장면을 만들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센스 8’(2015~2018), 드라마 ‘최고의 이혼’(2018) 등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배두나는 “호흡을 워낙 많이 맞춰봐서 되게 재밌게 촬영했다. 수필이 처음에 소개팅할 때와 그날 밤 집에 찾아올 때부터 재밌게 찍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언론시사 끝나고 저희끼리 밥을 먹는데, 김윤석 선배가 ‘고백 폭력’이라고 그러더라. (이균에게) 택선도 그렇고 (택선에게) 수필이 하는 것도 그렇고. 맞는 표현 같았다”고 웃었다.
바이러스는 다음달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