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 Pick] 지드래곤, 13년 만에 베트남 간다→이찬원 “사랑과 전쟁 애청자라 너무 재밌어” 과몰입→방탄소년단 진 ‘Don’t Say You Love Me’, 리믹스로 듣는다→이혼 후에도 함께? 윤민수, 전 아내·윤후와 가족 여행→‘미스코리아→택시 기사’ 정가은, 생계 위해 택시 자격증 도전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 지드래곤, 13년 만에 베트남 간다…기업부터 ‘데이지 꽃밭’

가수 G-DRAGON(지드래곤)의 베트남 공연 소식에 그야말로 베트남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4일(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G-DRAGON이 오는 6월 21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My Dinh National Stadium)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뮤직 콘서트 ‘K-STAR SPARK IN VIETNAM 2025 (케이스타 스파크 인 베트남 2025)’ 출연 소식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K-STAR SPARK’는 K-POP의 글로벌 영향력에 맞춰 매번 다른 콘셉트와 도전적인 기획, 연출로 세계 곳곳의 관객을 만나는 새로운 K-POP 쇼로, G-DRAGON은 지난 2월 처음 개최된 ‘K-STAR SPARK’ 태국 방콕 공연에 이어 2회 연속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G-DRAGON이 지난 2012년 빅뱅으로 베트남을 찾은 이후 약 13년 만의 방문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베트남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쏠린 상황.

 

이에 G-DRAGON의 베트남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베트남 팬들뿐 아니라 기업들까지 일제히 데이지 꽃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베트남 최대 IT/통신 기업 중 하나인 ‘FPT’부터 요식업 브랜드 ‘SASIN’, 물류 운송 기업 ‘Ahamove’, 스트리트 브랜드 ‘DirtyCoins’, 카페 브랜드 ‘Phe La’, 대만 프리미엄 버블티 브랜드 ‘KOI The’ 베트남 지사, 편의점 브랜드 ‘MINISTOP’ 베트남 지사 등 베트남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데이지 꽃 이미지로 SNS를 장식한 것. 더욱이 라면 면발과 달걀 노른자를 활용한 ‘SASIN’, 택배 박스를 활용한 ‘Ahamove’ 등 기업들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재치 넘치는 형형색색 데이지 꽃들이 보는 재미를 더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프랑스의 영부인이자 병원 재단 이사장인 브리지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여사의 초대로 프랑스의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오는 5월 31일 미국의 초대형 글로벌 페스티벌 ‘HEAD IN THE CLOUDS LOS ANGELES 2025’에 헤드라이너로 초청받는 등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G-DRAGON이 베트남에까지 이 같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공연 소식만으로 베트남을 핫하게 달군 G-DRAGON이 4만석 규모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찾아 또 어떤 무대로 베트남을 열광케 만들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G-DRAGON은 앞서 진행된 도쿄, 불라칸 공연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방콕 등 아시아 9개 도시와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2개 도시를 찾아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G-DRAGON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이어갈 예정이며,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G-DRAGON의 미디어 전시 ‘G-DRAGON MEDIA EXHIBITION :Übermensch’의 해외 투어 소식이 공개돼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2일까지(현지 시간) 상하이를 시작으로 미디어 전시 최초로 글로벌 투어를 진행할 예정으로, 전시 투어 날짜와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X 등 전시 공식 SNS(@i_i_exh)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찬원 “사랑과 전쟁 애청자라 너무 재밌어”…마릴린 먼로 음모론 과몰입

KBS 2TV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스타 마릴린 먼로의 수상한 죽음을 파헤친다.

 

20일(오늘) 방송될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美 35대 대통령' 존 F.케네디의 생일파티에 마릴린 먼로가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실크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방송에서 관능적인 생일 축하곡을 불러 당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는 "전 국민 앞에서 성관계를 맺은 거나 다름없다는 기사가 있었다"며 마릴린 먼로와 존 F.케네디,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그의 남동생 로버트 케네디의 삼각관계도 소개했다. 이에 이찬원은 "사랑과 전쟁 애청자로서 너무 재미있다"며 음모론에 과몰입했다.

 

한편 마릴린 먼로의 죽음 1년 뒤, '마릴린 먼로의 살인자는 아직도 자유롭다'는 기사가 발행돼 음모론에 불을 다시 지폈다. 이찬원은 "헤드라인이 진짜 자극적이다"라며 질색했고,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 이낙준도 "이 정도면 웹소설 쓰셔야 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향년 36세로 젊은 나이에 사망한 마릴린 먼로의 변사체 발견 당시, 그는 알몸으로 수화기를 붙든 채 침실에서 발견됐다. 세계적인 스타였던 그의 죽음에 달 착륙 혹은 대통령의 암살 등 초거대 사건에만 나올 수 있었던 '신문 특별판'이 발행될 정도로 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당시 사망원인으로는 마릴린 먼로의 몸속에서 발견된 40~50여 알 분의 진정제가 지목됐다. 이찬원은 "먼로의 몸에서 발견된 진정제는 사형 집행에 사용됐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알렸다. 이에 '닥터 MC' 이낙준은 "2019년 집행 때 사형수가 (이 약물을 투여받고)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며 현재는 쓰이지 않는 '이 약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심지어 마릴린 먼로의 몸에서는 또 다른 위험 약물도 검출됐다. 이낙준은 "왜 병원이 아닌 집에 있던 마릴린 먼로의 몸속에서 두 가지나, 치사량 이상이 검출되었는지…"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런 마릴린 먼로의 수상한 죽음 뒤에는 의외의 세력들이 지목됐다. 김지윤 박사는 "FBI에서도 주목했다"고 밝혔고, 장도연은 "그럼 그냥 믿어야 되는 곳 아니냐"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도연은 "타살설을 믿는 사람들은 FBI, CIA 그리고 존 F. 케네디의 친동생인 로버트 케네디를 지목한다"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방탄소년단 진 ‘Don’t Say You Love Me’, 리믹스로 듣는다

 

방탄소년단 진이 새로운 색깔의 ‘Don’t Say You Love Me’를 선보인다.

 

2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진의 미니 2집 ‘Echo’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 (Remixes)’ 앨범이 이날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발매된다. 

 

이 앨범은 원곡과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트랙을 포함해 밴드(Band), 로파이(Lofi), 디스코(Disco), 신스웨이브(Synthwave), 90년대 팝(90s Pop), 퓨처 팝(Future Pop) 등 총 8개 리믹스로 구성된다.

 

밴드 버전은 마치 진의 라이브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듯한 현장감을 전한다. 원곡이 지닌 편안한 매력에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강조됐다. 

로파이 리믹스는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원곡의 쓸쓸한 분위기를 배가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사운드는 진의 호소력 짙은 보컬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디스코 리믹스는 귀를 사로잡는 몽환적인 신스(Synth)와 펑키한 디스코 리듬으로 한층 밝은 멜로디를 완성했다. 

 

신스웨이브 리믹스는 통통 튀는 바운스의 드럼과 베이스 리듬에 레트로 분위기를 더했다. 원곡의 복잡미묘한 감정마저 밝게 승화시킨 편곡이 색다른 청취감을 선사한다.

 

낭만적인 전자음과 밝은 멜로디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90년대 팝 리믹스, 감미로운 기타 아르페지오로 시작해 강렬한 현악기 연주로 이어지는 퓨처 팝 리믹스도 기대를 모은다.

 

진의 미니 2집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사랑이 위로이자 고통이 될 수 있다는 복잡한 마음을 담담하게 노래한 곡이다. 

 

이 노래는 지난 16일 발표 당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9위로 진입하는 등 전 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진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 무대를 선보인다. 

 

 

◆이혼 후에도 함께? 윤민수, 전 아내·윤후와 가족 여행…‘부모로서는 함께’

사진= 김민지 SNS

가수 윤민수 가족이 이혼 이후에도 변함없는 가족애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민수의 전 아내 김민지는 지난 19일 개인 SNS를 통해 “명랑하게”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민수, 김민지 그리고 아들 윤후가 함께 일본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 김민지 SNS

특히 지난해 결혼 18년 만에 이혼을 공식 발표했던 윤민수와 김민지 씨가 이혼 후에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끌어냈다.

 

두 사람은 이혼 당시에도 “부부로서는 각자의 길을 가지만, 부모로서는 함께 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윤후의 고등학교 졸업식에도 나란히 참석했다.

 

윤후는 현재 미국 명문대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한층 성숙하고 듬직해진 모습으로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한편 윤민수와 김민지는 지난 2006년 결혼해 같은 해 아들 윤후를 얻었다. 지난해 이혼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팬에게 안타까움을 안겼지만, 김민지는 “서로를 응원하며 윤후의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스코리아→택시 기사’ 정가은, 생계 위해 택시 자격증 도전

사진= 정가은 SNS

배우 정가은이 생활고를 고백하며 택시 자격시험에 응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_정가은’에는 ‘택시 자격시험을 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ㅣ원더가은 EP.7’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사진= ‘원더가은_정가은’ 유튜브 화면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정가은은 교통 전문 유튜버 박래호와 함께 택시 자격시험 시험장을 찾았다. 정가은은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박래호는 정가은의 모의 테스트 실력을 확인한 뒤 “합격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100점은 욕심일 수도 있다”며 반응했다.

 

정가은은 “아버지께서 30년 넘게 개인택시를 하셨고, 그 택시로 저를 키우셨다”며 “얼마 전 식도암 수술을 받으셔서 건강이 좋지 않다. 시험에 붙으면 아버지를 첫 손님으로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원더가은_정가은’ 유튜브 화면 캡처

이어 “요즘 택시 기사도 열심히 하면 월수입 천만 원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대기업 직원도 받기 힘든 금액 아닌가. 이 일도 충분히 해볼 만한 직업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에 입상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낳았으나, 2018년 이혼을 발표했다.

 

앞서 전 남편이 정가은의 명의를 도용해 132억 원 규모의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전 남편은 과거에도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결혼 후에도 정가은의 재산을 빌미로 1억 원 이상을 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남편은 정가은과 이혼 이후 양육비는 한 번도 지급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해외로 도피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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