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개표·특집으로 ‘틈만나면’·‘대운을 잡아라’ 등 줄결방

틈만나면, 대운을 잡아라 포스터. SBS, KBS 제공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 편으로 방송사 주요 프로그램이 한 주 쉬어간다.

 

3일 방송사 편성표에 따르면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 채널A, TV조선, MBN 종합편성채널 방송사는 대선 특집 프로그램 및 개표 방송을 생중계한다.

 

이에 따라 주요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한다.  KBS 1TV는 동물의 왕국, 6시 내 고향, 이웃집 찰스, 대운을 잡아라를 한 주 쉬어가고, KBS 2TV는 결방 없이 기존 편성대로 프로그램을 정상 방송한다.

 

MBC는 오늘N과 친절한 선주씨, 100분 토론, PD수첩을 결방하고, SBS는 틈만나면, 김원희의 원더랜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방송을 쉰다. 

 

종편에서는 JTBC가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사건반장, 길바닥 밥장사를, 채널A는 이야기 더를 한 주 쉬어간다. TV조선은 메디컬다큐-더 팩트, 건강한 집2, 아빠하고 나하고, MBN은 엄지의 제왕, 한일톱텐쇼가 다음주터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본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이 가운데 1542만3607명은 지난 29∼30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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