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에 모로코 헤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Bacha Coffee)’의 국내 3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겨울 성공적으로 진행된 잠실점 바샤커피 홀리데이 팝업스토어 운영에 힘입어 이번에 정식으로 매장을 오픈했다.
바샤커피 3호점은 135㎡(약 40평) 규모로, 전세계 35개국에서 수확한 200여종 이상의 100% 아라비카 커피를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높은 롯데타운 잠실의 특성을 고려해 3호점을 기프트 전문 매장인 ‘커피 부티크’ 콘셉트로 만들었다.
매장 벽면을 가득 채운 틴케이스에는 싱글 오리진, 파인 블렌디드, 파인 플레이버, 천연 CO2 디카페인 커피가 담겨 있으며, 매장에는 전문 커피 마스터가 상주해 다양한 컬렉션과 원산지, 맛과 향 등에 따라 개인별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하는 추출 방식에 맞춰 현장에서 바로 다양한 굵기로 원두를 분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바샤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커피 드립백’, 맛과 향에 따라 원두를 다양한 컬러의 케이스에 담은 ‘노마드 컬렉션’과 ‘오토그래프 컬렉션’ 등도 선보인다. 개별 드립백이 12개 또는 25개 들어있는 바샤커피 드립백은 싱글 오리진 뿐만 아니라 1910 커피, 밀라노 모닝 커피, 아이 러브 파리 커피 등 다양한 파인 플레이버 커피도 포함돼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예멘의 ‘그랜드 모카 마타리’와 자메이카의 ‘블루 마운틴 월렌포드’ 등이 포함된 ‘시그니처 노마드 컬렉션’은 선물용으로 인기인 제품이다.
바샤커피의 헤리티지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커피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커피팟, 머그컵, 슈가 보울, 크리머, 에스프레소 컵 등으로 구성된 ‘바샤 헤리티지 컬렉션’은 수작업으로 칠해진 24캐럿 옐로우 장식과 골드 엠보 패턴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커피 액세서리, 비스킷, 초콜릿 커버 커피빈 등 고메 셀렉션으로 구성된 ‘맞춤형 햄퍼’, 취향에 맞춘 커피와 커피잔, 스푼으로 구성된 ‘헤리티지 기프트 세트’도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바샤커피는 마라케시에서 브랜드가 복원된 이후 유럽, 중동, 아시아 등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 파리, 두바이, 싱가포르, 홍콩 등 12개 주요 도시에 3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9월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롯데백화점몰에 전용 브랜드관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서울 청담동에 1호점인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론칭한 이후 올해 4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2호점, 지난 19일 잠실점에 3호점까지 연이어 오픈하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