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꿈아이는 인기 어린이 학습만화 시리즈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12권’의 ‘헤파이스토스 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12권에서는 올림포스 신들 중 유일하게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신 ‘헤파이스토스’의 삶과 선택, 그리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제우스 없이 홀로 아이를 낳은 헤라가 기대와는 달리 못생긴 외모에 실망해 아기를 올림포스에서 떨어뜨리며 시작된다. 인간 세계로 떨어진 헤파이스토스는 깊은 상처 속에서도 타고난 손재주를 갈고 닦아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결국 올림포스로 다시 돌아가 신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후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의 결혼, 그리고 괴물 ‘기간테스’와의 전쟁 속에서 헤파이스토스는 또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번 ‘헤파이스토스 편’은 단순한 신화의 전달을 넘어 상처받은 아이가 어떻게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지를 보여주며 어린이 독자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동시에 전한다. 특히 설민석 특유의 입체적인 이야기 전달력과 만화가 신해라 가족의 생생한 스토리 전개로 몰입감을 높였다.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만의 특별한 감상법도 이번 권에 그대로 담겼다. 설쌤이 직접 들려주는 듯한 생생한 설명, 만화 속 주인공과의 몰입, 보기 쉽게 정리된 신화 정보, 풍부한 시각 자료, 그리고 다양한 퀴즈와 놀이 활동까지 다섯 가지 요소를 통해 신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감수를 맡은 세계신화연구소 김원익 소장은 “신화는 시대를 뛰어넘어 뭇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책을 통해 독자들이 헤파이스토스처럼 자신의 상처를 딛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꿈아이 관계자는 “버려졌던 신 헤파이스토스가 다시 일어서는 과정은 어린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웅들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성장에 힘이 되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