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네코리아, ‘기업탄소액션’ 우수기업 선정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가운데)이 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2045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2024년 우수기업 표창과 현판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르네코리아

아르네코리아는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탄소액션’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8일 열린 협약식에서 광주광역시장 표창과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9일 밝혔다.

 

‘기업탄소액션’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 활동에 참여하고 광주시가 국가 배출권거래제(ETS)를 준용해 마련한 배출권거래시스템에서 모의거래를 통해 성과를 확인하는 제도다. 올해는 참여 기업들의 감축 실적과 이행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아르네코리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113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꾸준한 개선 활동과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뤄진 결과로, 친환경 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아르네코리아는 지난해 광주광역시와 협약을 체결한 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과 검증, 분기별 탄소배출권 모의거래 및 경매 참여, 자발적 온실가스 거래제도 활용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왔다. 아울러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산업진단 보조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절감 방안을 도출하고, 자체 캠페인까지 더해 실질적인 감축 효과를 거뒀다.

 

아르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정부·지자체·산업계와 협력하며 친환경 경영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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