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교내에서 가을 축제 ‘오늘 붓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재학생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의 다양한 치유ㆍ명상 등의 교육과정을 지역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마음과 치유, 예술이 함께 하는 풍성한 경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불교학, 명상학, 자아초월상담, 심리상담, 뇌인지과학, 통합치유, 미술치료, 요가치료 등 8개 전공이 참여해 전공별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불교ㆍ명상학 전공의 ‘사랑의 차명상’, ‘싱잉볼 명상’ △자아초월상담 전공의 ‘크리스탈 정화체험’, ‘최면으로 만나는 무의식’ △상담심리 전공의 ‘글쓰기 사진관’ △뇌인지과학 전공의 ‘좌뇌ㆍ우뇌 뇌파 측정’ △통합치유 전공의 ‘몸숨맘 신념세우기’, ‘타로 인사이트’ △미술치료 전공의 ‘만다라 키링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체험’ △요가치료 전공의 ‘마이링 요가체험’, ‘차크라 요가명상’ 등이 마련된다.
특히 태극권의 뿌리를 잇는 정원석 관장의 태극권 체험과 한국 MBSR(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의 분야의 선구자인 안희영 박사의 ‘알아차림 탐구’ 특강이 준비되어 있어 참여자들이 몸과 마음의 이완과 성찰을 깊이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대미는 재학생들이 각자의 끼와 열정을 선보이는 무대 공연 ‘해탈가왕’으로 장식된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캠퍼스의 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한편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는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는 통합적 치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불교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인간 이해와 과학적 사고를 결합해 조화를 추구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는 단순한 학문 연구를 넘어 명상·상담·치유를 통해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치유 리더를 길러내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