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 TV 오리지널, 시청률·OTT 순위·화제성 고른 성과”

KT는 지난해 공개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가 ENA 채널과 국내외 OTT 플랫폼에서 성과를 보이며 K-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고 28일 밝혔다. 모델들이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지난해 공개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가 ENA 채널 최고 시청률 경신,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순위 1위 등 주요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전혜진·조민수 주연 ‘라이딩 인생’ ▲김민호 주연 ‘신병 시즌3’ ▲강하늘·고민시 주연 ‘당신의 맛’ ▲엄정화·송승헌 주연 ‘금쪽 같은 내스타’ ▲전여빈·진영 주연 ‘착한 여자 부세미’ ▲윤계상·진선규 주연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이하 UDT)’ ▲최수영·김재영 주연 ‘아이돌아이’ 등 총 7편의 지니 TV 오리지널을 선보였다.

 

 특히 착한 여자 부세미는 ENA 최고 시청률 7.1%(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 UDT는 쿠팡플레이 주간 시청량이 공개 첫 주 대비 약 420% 증가했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OTT 플랫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신병 시즌3는 티빙 공개 기간 내내 1위를 유지했으며 시즌 1·2 역시 같은 기간 톱10에 동반 진입했다. UDT는 쿠팡플레이의 이번 주 인기작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당신의 맛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23개국 1위를 차지했다. 현재 ENA에서 방영 중인 아이돌아이 역시 공개 첫날 넷플릭스 국내 순위 2위에 올라 지니 TV 오리지널의 흥행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즌제로 이어지며 팬덤을 확보한 신병 시즌3는 지니 TV 주문형비디오(VOD) 조회수 500만회를 기록하며 IPTV 이용률 제고에도 기여했다. 신병 시리즈는 안정적인 시청층을 기반으로 KT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 시즌4 제작도 예정돼 있다.

 

 신병 시즌3는 콘텐츠 화제성 지표에서도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TV∙OTT 부문 2위를 동시에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화제성 지표는 방송·OTT 콘텐츠 시장 데이터 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의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산출한다.

 

 KT는 글로벌 OTT의 대규모 콘텐츠 공세 속에서 선별적 투자와 작품성에 집중한 것이 성과로 돌아왔다고 자평했다.

 

 콘텐츠 유통 전략을 수정한 것도 주효했다. KT는 지니 TV 오리지널을 자사 IPTV에서 독점 공개해왔으나 지난해 4월부터 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시청 진입 장벽을 낮춰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방송과 OTT를 연결한 미디어 전략의 효과를 확인했다.

 

 KT는 앞으로도 kt 스튜디오지니의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강화하고 스토리 중심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 이나영·정은채·이청아 주연의 ‘아너: 그녀들의 법정’, 상반기에는 주지훈·하지원 주연의 ‘클라이맥스’ 등 후속 작품 공개가 예정돼 있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 전무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이번 성과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작 경쟁이 아닌, 웰메이드 전략과 콘텐츠 유통 다변화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대표 미디어 사업자로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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