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자산운용은 ‘BNK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벤처기업 신주에 15% 이상,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기업의 신주 및 구주에 35% 이상 투자하는 펀드이다. 해당 요건 충족 시 코스닥 공모주 30% 우선배정을 통해 기업공개(IPO) 투자 전략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BNK자산운용은 이번 펀드 출시를 통해 ‘공모주 강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할 계획이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BNK공모주하이일드펀드 ▲BNK스팩&공모주30펀드 ▲BNK공모주플러스10펀드 등 공모주 특화 펀드 3종의 운용 노하우를 이번 신규 펀드에 총집결시켰다. BNK공모주하이일드펀드의 경우 2021년도 6월에 설정돼 최근 1년과 2년 수익률 부분에서 동종 펀드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풍부한 IPO 및 Post-IPO 투자 경험과 철저한 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저평가된 우량 공모주를 선별하고, 적극적인 확약 배정을 통해 코스닥벤처 펀드의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다. 지난해 코스닥 지수는 37.5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미국,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주요 지수를 압도하는 성과를 보였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코스닥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한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험자본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신뢰 회복과 지수 탄력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코스닥벤처펀드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개인 투자자를 위한 강력한 소득공제 혜택이다. 요건 충족 시 연 가입 금액의 10%(연 투자금 2000만원 한도)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단순히 정책 수혜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우량 채권과 스팩(SPAC), 유상증자 및 블록딜 등 다양한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알파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검증된 IPO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코스닥 벤처 투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