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은 임신과 출산뿐 아니라 생리 주기를 통해 여성의 신체 리듬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 질환은 일반적으로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1차적으로 확인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의 종괴를 관찰하고 추정 진단이 가능하지만, 근종의 위치와 크기, 개수에 따라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대표적인 질환으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 이로 인해 생리과다, 부정출혈 등으로 이어질 경우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위치와 크기에 따라 생리통이나 과다출혈, 골반 압박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점막하근종이나 자궁강 변형이 동반된 경우에는 착상 환경에 영향을 미쳐 난임과 연관될 수 있다.
치료는 근종의 상태와 증상 정도, 환자의 연령 및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경과 관찰이나 약물 치료가 시행되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근종이 커지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검토된다.
최근에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로봇수술이 적용되고 있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차원 시야와 정교한 기구 조작이 가능해 근종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근종의 위치가 깊거나 개수가 많은 경우에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출혈 감소와 자궁 구조 보존 측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절개 범위가 비교적 작아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계절 변화가 큰 시기에는 생활 리듬과 호르몬 변화에 따라 생리 양상에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보다 생리량이 증가하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등 변화가 지속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진영 원장은 “자궁근종은 환자별 상태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 질환으로, 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치료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자궁 기능을 유지하는 방향을 고려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치료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