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일하는 재단이 소셜벤처 비즈니스 클리닉을 개최한 결과를 공유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24일 EY한영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6 소셜벤처 비즈니스 클리닉’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NAVI의 시대, 소셜벤처 혁신 전략’을 주제로 최근 기업경영 전반의 핵심 화두로 자리 잡은 AI 기술을 소셜벤처에 어떻게 접목하고 사회혁신의 도구로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기업 간 공유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EY한영 산업연구원 권영대 원장은 현재의 경영환경을 예측불가성(Nonlinear), 가속성(Accelerated), 변동성(Volatile), 상호연결성(Interconnected)으로 특징지어지는 NAVI의 시대로 설명하며, AI 기술의 잠재성과 소셜벤처 도입 전략을 제시하였다. 특히 소셜벤처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단계적 로드맵 전략과 적정 활용 영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소셜벤처 현장의 AI 기술 적용 구체적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시각장애인의 스마트 디바이스 및 콘텐츠 접근성 문제에 집중해 온 루트파인더즈 김종국 대표는 맞춤형 콘텐츠 생성과 그 인지 경로에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실제 시각장애인들의 생활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에이아이웍스 윤석원 대표는 취약계층 일자리는 물론 사회문제 해결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에이전트로서 AI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마지막 사례 발표자로 나선 식스티헤르츠 송민영 이사는 자사 친환경 에너지 수요공급 및 예측 관리 솔루션에 도입한 AI 기술 사례를 공유하면서 해당 기술의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도 함께 강조하였다.
세 번째 세션으로 진행된 종합토론 시간에서는 기조강연 및 사례발표 발표자 4인이 패널로 참석하였다. 여기에서는 소셜벤처 현장의 AI 기술 도입 애로점과 이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오고 갔다. 공통적으로 AI가 단순히 업무 효율화 도구로서만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에 근본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 또한 AI 환경으로 급변하는 현재의 경영 상황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 등이 향후 시사점으로 도출되었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소셜벤처 및 사회혁신기업 대표, 기관 담당자 130여 명이 참가하여 소셜벤처의 AI 기반 혁신 전략에 대한 생태계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은 EY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EY 리플스(Ripples)’와 연계하여 진행됨으로써 국내 소셜벤처 생태계의 AI 혁신 담론을 형성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