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형암호 선도 기업 크립토랩,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왼쪽)신용보증기금 스케일업금융센터 김경수 센터장, (오른쪽)크립토랩 천정희 대표. 사진=크립토랩
(왼쪽)신용보증기금 스케일업금융센터 김경수 센터장, (오른쪽)크립토랩 천정희 대표. 사진=크립토랩

 AI 시대의 데이터 보안솔루션 동형암호 기술을 개발·공급하는 크립토랩(대표 천정희)이 지난 ‘퍼스트펭귄’ 선정에 이어 신용보증기금의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Pre-ICON(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Pre-ICON은 신용보증기금이 성장성과 혁신성을 검증받은 유망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리아이콘은 ‘퍼스트펭귄→Pre-ICON→혁신아이콘’으로 이어지는 성장 트랙의 중간 단계로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향후 ‘혁신아이콘’ 프로그램에 선정될 경우 최대 200억원 규모의 보증 연계 지원까지 가능해 유망 혁신기업들의 대표적인 성장 사다리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선정으로 크립토랩은 향후 3년간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신용보증기금의 차세대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혁신아이콘’ 우선 검토 대상 자격도 함께 확보하게 됐다.

 

크립토랩은 현존하는 가장 최신의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 CKKS를 개발한 글로벌 업계 선도 기업으로 암호화된 상태에서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 연산 및 분석이 가능한 원천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AI 산업 확산과 함께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크립토랩은 금융·의료·국방·공공 등 민감정보 기반 산업에서 안전한 AI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보안 인프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크립토랩은 독자 동형암호 라이브러리 ‘HEaaN’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암호화 상태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구동하는 ‘Encrypted LLM’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 데이터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보고서 가트너에서도 언급되는 등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는 “이번 신용보증기금 Pre-ICON 프로그램 선정은 크립토랩의 혁신성과 성장성,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동형암호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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