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전닉스 팔고 로봇·ESS 담았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7815.59)보다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에 마감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1105.97)보다 55.16포인트(4.99%) 상승한 1161.1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6.1원)보다 11.1원 오른 1517.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7815.59)보다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에 마감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1105.97)보다 55.16포인트(4.99%) 상승한 1161.1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6.1원)보다 11.1원 오른 1517.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뉴시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지난 한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10조원을 집중 순매도한 반면 로봇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AI 관련 간접 수혜주를 대거 사들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22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4조4477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이 중 약 73%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10조5857억원)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외국인은 코스피가 7000을 돌파한 이후 다음 날인 7일부터 22일까지 12거래일 연속 내다 팔며 총 46조3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19조5314억원)와 삼성전자(18조8688억원)의 비중은 82.9%(38조4000억원)를 차지한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이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현대모비스(7143억원),현대자동차(5953억원), LG전자(3149억원), 삼성전기(2934억원) 순이었다.

 

외국인은 대신 로봇과 ESS, 2차전지, 코스닥 시장 눈길을 돌렸다. 

 

코스피에서는 두산로보틱스(3700억원)과 삼성SDI(1489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파두(1556억원)와 서진시스템(1280억원), 에코프로(1175억원) 등을 사들였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비중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의 차익실현과 함께 실적은 개선됐지만, 주가가 빠진 테마주로 자금이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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