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2026 서울 국제 시각장애예술인 음악콩쿠르’가 오는 6월 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시각장애예술인 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협회(이사장 류지훈)가 공동 주최한다.
SIMB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콩쿠르는 시각장애 음악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새로운 예술적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최 측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국제 예술 교류와 공연 경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 대상은 시각장애 예술인 누구나 가능하며, 연령과 국적, 경력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피아노,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성악 등 총 5개 부문이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본선 진출자는 오는 6월 10일 발표되며, 본선과 시상식은 8월 25일 서울대학교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어 8월 27일에는 입상자 콘서트가 진행돼 수상자들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 규모의 연주료가 제공되며, 해외 유명 교수진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와 공연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예술 활동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부 우수 참가자에게는 향후 국제 교류 공연 연계 기회도 검토되고 있다.
최용환 총감독은 “시각장애 예술인들의 음악적 역량과 가능성이 더욱 넓은 무대에서 조명받기를 바란다”며 “이번 콩쿠르가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